블로그의 첫 게시글의 시작은 친환경 재료, 코르크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코르크(CORK)는 살면서 많이 접해보고 들어보셨을겁니다!
하지만 코르크는 어디서부터 오고 어떻게 가공되어진 건지 또 특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오늘 그 궁금증을 해결해보도록 합시다!
코르크(CORK)는 나무의 겉껍질과 속껍질 사이의 두터운 껍칠층을 뜻합니다.
사실, 어느 나무에게나 코르크는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코르크나무의 코르크를 대표적으로 일컫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코르크는 얼마나 많은 걸까요?
약 2,200,000 헥타르의 코르크나무 숲이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헥타르라는 단위 들어보셨나요?
1헥타르는 10000 제곱미터입니다. 그럼 2,200,000 헥타르면 어마어마한 크기지 않나요?
코르크나무 숲이 가장 많이 있는 곳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이라고 합니다.
그중 연간 코르크 생산량은 약 200,000톤이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전반적으로 생산된다고 합니다.
포르투갈에서 49.6%, 스페인에서 30.5%, 모로코에서 5.8%, 알제리에서 4.9%, 튀니지에서 3.5%, 이탈리아에서 3.1%, 그리고 프랑스에서 2.6%가 생산됩니다.
이렇게 많은 코르크나무를 가공하려면 꽤나 많은 나무를 베어내야 할 텐데 왜 코르크는 친환경적이라고 하는걸까요?
코르크 생산을 위해서 나무를 자르지 않기 때문에 코르크를 제조하는 것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코르크를 제작할 때 단순히 벗겨져 떨어져 나온 나무 껍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재생순환이 되며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수 가 있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코르크는 재활용하기 쉬운 재질이라는 점에서도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르크나무 숲은 사막화를 방지하며 멸종 위기종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의 역할도 수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포르투갈의 Corticeira Amorim이라는 학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르크 마개를 생산할 때와 대비하여 플라스틱은 10배, 알루미늄은 26배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였다고 합니다.
매년 온실가스가 늘어나면서 지구온난화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사막화는 점점 심해지고 멸종 위기 동물들이 늘어나면서 세상에는 우울한 소식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코르크의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빛이 나네요! 척박한 환경 속에서 한 줄기의 희망 같은 존재라고 할까요.
앞서 언급한 코르크의 가공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코르크 나무는 약 300년까지 살 수 있는데, 나무가 약 25살이 되면, 평균 9년에 한번씩 코르크가 줄기에서 떨어져 나간다고 합니다. 코르크는 5월초에서 8월말 사이에 수확이되는데, 딱 이 시기에만 나무가 손상받지 않고 코르크를 줄기로부터 분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하죠? 그 단단한 나무의 줄기들이 어떻게 조금씩 떨어져 나오는지 자연의 신비죠.
코르크를 나무 기둥으로부터 분리하기 위해서 수평, 수직으로 도끼질을 하여 나무를 쪼갭니다. 이때 코르크형성층 아래의 나무에 손상을 입히면 안되기 때문에 작업자들의 매우 섬세하고 특별한 작업이 요구됩니다. 코르크 나무 숲에 차가 진입하기 어렵기에 사람이 일일이 다 운반을 하며 인근 공장이나 공터에 건조시킨 뒤에 생산자의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코르크의 품질에 따라 사용되는 곳이 달라집니다. 코르크의 품질이 매우 낮으면, ‘virgin’ 코르크라고 불립니다. 이 코르크는 바닥재나 신발바닥, 다른 산업제품 생산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고품질의 코르크는 ‘gentle’ 코르크라고 하며, 이 경우 포도주나 샴페인 병 마개로 제작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친환경 소재에 대해 많이 연구하는 것 같습니다. 친환경 소재를 코스메틱에 접목하여 인체에 무해하고 자연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례도 있습니다. 코르크와 같은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소재에 대해 많이 연구해서 쓰레기량이 줄어들고 더욱 맑아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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