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3 03. 유리(Glass)와 디자인 여러분, 유리잔이 아닌 플라스틱컵에 와인을 부어 마셔본 적이 있으신가요? 유리 와인잔에 먹었을 때 보다 맛이 조금 덜 하지 않으셨나요? 이런것들을 좌지우지하는 이유가 저는 기분이나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플라스틱컵에 넣어 먹으면 왠지 텁텁한 것 같고 플라스틱맛이 나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얼른 설거지를 해서 와인잔으로 바꿔먹곤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투명하고 맑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유리의 디자인에 대해서 소개해볼까합니다. 처음으로 소개드릴 작품과 디자이너는 스튜디오 '크래프트콤바인'의 클리어 비(Clear b) 브랜드입니다. 스튜디오의 이름 ,크래프트콤바인은 '다양한 영역을 혼합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리이외에도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디자인을 이어나가고 있는 크래프트콤바인은 2017년 유.. 2020. 5. 26. 03-2. 유리(Glass)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유리의 제조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유리가 만들어지는 제조 과정은 4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조과정은 탱크 요 -> 판유리 인상과 연마 -> 서랭 -> 절단.포장 순입니다. 우선, 탱크 요에서 유리를 녹입니다. 이 탱크 요는 유리의 녹는점까지의 온도를 버틸 수 있고 유리에 의해서 침식이 되지 않는 벽돌을 내장재로 사용해야합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오래 사용하게 되면 달아버리는 법이죠. 같은 벽돌을 계속해서 사용하면 벽돌의 성분(산화 알루미늄과 산화 규소로 이루어진 벽돌)이 유리속으로 들어가게 되어버립니다. 유리 속에도 이와 같은 성분이 있기 때문에 섞이지 않도록 탱크 요를 식힌 후 벽돌을 교체해주곤 한답니다. 그 다음으로, 탱크 요가 열심히 녹인 유리를 .. 2020. 4. 27. 03-1. 유리(Glass) 오늘은 아름답지만 연약한 친구, 유리(Glas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모두 유리앞에 서면 한순간 방심으로 와장창 깨져버릴까봐 불안해서 조심하게 되죠:) 아 물론 정말 단단한 유리도 있죠. 혹시 길가다가 스마트폰을 떨어트리면 주변에 같이 걷던 사람들 모두가 숨죽여서 스마트폰 뒤집는걸 본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뒤집기 전까지 심장이 벌렁벌렁하다가 액정 상태가 너무나도 괜찮으면 그때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뱉곤 합니다! 그만큼 유리는 너무너무 약해서 사람들 긴장을 시키네요. 유리는 단단하지만 깨지기 쉬운 '비결정질 고체'입니다. 비결정질 고체란 물체를 이루고 있는 작은 단위, 원자들에게 장거리 질서가 없는 고체를 의미합니다. 유리의 표면은 거칠지 않고 매끄러워 유리를 잡을 때 마찰이 있는 무언가로 잡지.. 2020. 4. 26. 이전 1 다음